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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loud : Computer

[정모후기] 컴퓨터 초보자의 모임(컴초모) - 부산정모 : 2011.08.13

카페 주소 : http://cafe.naver.com/dowajo

전체게시판 스탭으로 복귀한지 1달...
카페 분위기 적응 및 요즘의 컴퓨터 시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정모에 참가했습니다.
부산지역 정모는 2009년 초에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서울정모와 함께 열고 다음으로 열린 것 같습니다(?)(저도 잘 모르겠어요;;)

그 때는 제가 정모 공지나 방 예약 등을 맡아서 걱정도 많고 했는데 이번에는 '노씨 컴초모'님께서 담당을 맡으시고 저희는 옆에서 돕는 형태와 비슷해서 다소 편했던 것 같네요; '노씨 컴초모'님과 '히마르는'님께서 수고 많으셨습니다! 그리고 멀리서 오신 '레인보우컬러풀'님 잘 돌아가셨는지 모르겠네요; 멀리서 오셔서 걱정이 좀 되네요...;

저는 부산과 그리 멀지않은 인구 108만의 통합도시! 창원(창원 시골 아녜요..ㅠㅠ)에 살아서 시외버스를 타고 갔습니다. 시내버스를 타고 김해를 거쳐 가는 법도 있습니다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..ㅎㅎ;


갈 때는 밀리지도 않고 해서 차가 슝슝 달리더라구요?! 그래서 2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. 정모가서는 바닷가를 못 볼 거 같아서 '가는 중에 낙동강이라도 보자.' 라고 생각했습니다만.. 4대강 사업 덕분에 색깔이 누런데다가 기름띠가...ㅠ 안타까웠습니다. 이렇게 도착해서 부산사상서부터미널의 모습을 보니..! 대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ㄷㄷ;
흠칫하고 지하철역으로 가서 2호선 장산행 열차에 몸을 싣고 서면으로 갔습니다.


부산에 오랜만에 온 김에 친구를 잠시 만났는데 지하철에서 엇갈리는 바람에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정모에 좀 늦게 되었습니다. 죄송합니다.
거기다 토즈 서면점의 간판이 눈에 안 띄어서..ㅠ


도착을 하니 여러 회원분들이 계셨습니다. 스탭이면서 늦은 거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;;
일단 먼저 오신 분들부터 강의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. 강의와 진행에 '노씨 컴초모'님 수고 많으셨습니다!!
USB 8G 부터 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회원분들께서 많은 것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. ㅎㅎ (마음은 가지고 싶었죠!! 다음 정모 때는 나가겠어요 ㅋㅋㅋ)
아! 기증해주신 글로벌진테크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~^^


그 다음으로 iODD 2511 제품으로 이벤트를 했습니다. 초반에 한개를 걸고 하고 끝날 즈음에 한번 더 진행했습니다.
끝날 때 즈음에 '정모와서 게임은 한 번하고 가야지!'라는 생각에 나갔는데 하늘의 계시로 스탭들은 떨어지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살아남은 페튜!! 재밌었습니다. ㅎㅎ
iODD 관계자분과 '히마르는'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!


초반에 게임하고 끝날 쯤에 게임하고 그럼 그 사이에는 뭐 했냐구요?
바로, 글로벌진테크 대표님께서 조립 시연을 해주셨습니다. 자세한 설명 감사했습니다. ^^


설치 다 하고 보니 인터넷을 하려고 하는데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없네요..?! 테마도 고전 테마..?!
순간 Windows 7이 맞는지 의심을..; ㅋㅋㅋㅋㅋ
실행창(윈도우키+R키 참고하세요!^^) 띄워서 iexplore.exe를 입력하니 다행히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뜨더라구요..ㅎㅎ
구지 실행창 안 띄웠어도 되는데 XP의 습관이네요. ㄷㄷ;

그리고 글로벌진테크에서 마우스도 기증해주셨는데요! 가끔 친구들 집에 가서 고쳐주곤 할 때 마우스가 잘 안되서 문제가 되곤 했는데 잘 쓰겠습니다. ^^


중간에 간식도 사와서 먹기도 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군요..; 토즈의 매실차와 아이스티 보충 등을 위해 '노씨 컴초모'님이 여러번 인터폰을 썼는데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죠 ㅋㅋㅋ
1. "여기 컴초모인데요" -> "컴퓨터 인데요" -> "13번 부스인데요"
2. 멀티탭이 필요해서 인터폰을 들었지만 직원분이 가져오신 건 3구 멀티코드 ㅇㅅㅇ;;
3. 인터넷 때문에 랜선이 필요해서 인터폰을 들자 "혹시 랜선 있나요? 그렇게 안 길어도 되는데 2m 정도요." ㅋㅋㅋㅋㅋㅋ 많이 웃었습니다. (말은 좀 다를 수도 있어요. 벌써부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.ㅋㅋㅋ 비슷한 말이였다는거~;)

이렇게 정모를 마치고... 창원으로 다시 돌아가게 됐습니다. 사상역에 내리자 비가 살짝 내릴려고 하더라구요. 빨리 발걸음을 움직여서 매표소에서 창원행 표를 사고 밖으로 나와 창원행 버스 플랫폼으로 가니... 비가 막 내리기 시작했더라구요. 그리고 창원행 버스의 자리가 딱 한자리. 그것도 운전석 옆의 보통 만원 여행 전세버스에서 가이드들이 앉는 보조석 하나.. ㅋㅋㅋ
터미널 직원분이 제 또래 비슷한 한 커플에게 그 자리 타라고 막 하시다가 절 보시곤 타라는 거예요. 흔치 않는 기회라며 ㅋㅋㅋㅋㅋ 왠지 기분이 묘하긴 했지만 결국 그 자리를 타고 창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. 원래 보통 차타면 바로 안전벨트 매는 버릇이 있어서 매려는 데.. 그 자린 없는 거 같더라구요 ㅠㅠ 어두워서 안보여서 주위를 손으로 휘저었어요;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앞만 보고 가는데... 비가 엄청 내리는 거예요! ㅠㅠ 이날 저는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 타는 아찔함과 스릴을 맛봤습니다. ㅋㅋㅋㅋㅋ 여러분 이 자리 정말 앉지 마세요 ㅠㅠㅠ

왠지 정모 후기보다 돌아올 때의 후기가 더 긴 거 같네요 ㅋㅋㅋ 재밌었던 부산 정모였습니다!

여러분도 다음에 정모열릴 때 꼭 참가하세요!
후회하시지 않을겁니다. ㅎㅎ
참가 안하셔서 후회는 하실꺼예요..! +_+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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